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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집수리 사업
【청원=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충청북도 청원군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96가구를 대상으로 한 집수리 사업을 완료했다.

 

저소득가정 보금자리 사업은 저소득층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게 해 자활능력을 배양하는 기회를 제공해서 사업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해 1억4000만원의 예산을 반영해 93가구에 혜택을 줬으나 올해는 1억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96가구에 대한 집수리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내용은 △구조안전(지붕, 벽, 기중이 불량 등 붕괴 위험이 있는 경우) △화재위험(전기배선, 가스안전, 누수 등 화재위험이 있을 경우) △건강관련(단열, 난방, 급수∙배수, 습기, 채광 및 환기불량) △노인∙장애인 관련(문턱제거, 안전대 설치 등 노인과 장애인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수선) △생활편의 및 미관(도배, 장판이나 샤시 등 환경개선을 위한 수선) 등이 포함됐다.

 

집수리 사업 지원을 받은 박무성(67세, 내수) 씨는 “겨울만 되면 수도가 얼어 속을 썩였는데 도움을 받아 한시름 놓았다”며 “군에서 앞으로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지원이 계속됐으면 하는 것이 작은 바람”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집수리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대한 소규모 가옥수리 사업으로 쾌적하고 안락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게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발굴해서 추진했다고 말했다.

 

한편 자부담 능력이 없는 가구에 대해 군비 2000만원을 추가지원 수급자 가구의 부담을 덜었으며 선정된 대상자 중 읍·면 현지조사 결과 사업목적을 위반하거나 가옥수리가 불가능한 대규모공사 가구는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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