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금천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2월부터 충청북도 청주시 공원녹지과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금천동 장자마을 8·9단지 아파트 샛길에 녹색공원과 행복 금천 예술의 거리를 조성하고 지난 14일 오후 3시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초청인사, 작품출품자, 주민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시민걷기행사를 개최했다.

 

걷고싶은 거리는 총 600m거리에 소나무외 17종 16천주의 나무와 식물을 식재했으며 바닦에서 뿜어져 나오는 지상분수와 실개천, 벤치 등 9억여원을 들여 완공했다.

 

금천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행복 금천 지상갤러리, 주민의 소망 담긴 타일벽화, 신기하고 재미있는 공룡그림과 투명인간 그림, 어린이를 위한 동물벽화,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신비로운 독도 입체벽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주는 태극기, 반기문, 김연아, 박지성, 박태환, 장미란 등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들과 예술의 거리와 행복 금천 꽃과 요정의 거리 는 바닥꽃 그림, 신기한 입체 바닦그림, 꽃의 요정 캐릭터 등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테이프컷팅, 제막식, 기념식수, 걷기행사 순으로 진행됐며, 동주초교를 출발해 금천고교, 현대아파트 입구까지 주민들은 걷고싶은거리 완공을 기념하고 사후관리는 물론, 주민화합과 행복 금천의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걷기 행사를 가졌다.

 

한편 주민자치위원회 권태성 위원장은 ‘행복 금천 테마의 거리’는 주민의 정서와 의지가 담긴 사업으로 남상우 청주시장께 주민숙원사업으로 건의해 관련부서의 이해와 설득, 일부 미술단체의 비난, 예산의 확보 등 우리 주민들 스스로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면서 만든 주민들의 작품으로써 우리 주민들의 자랑거리라며, 앞으로는 청주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천동 서강덕 동장은 전국에선 처음으로 조성한 예술의 거리와 꽃과 요정의 거리는 타시도 지방자치단체에서의 밴치마킹과 중앙의 방송국에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는 등 우리마을의 브랜드로서 경제력과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행복 금천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에 박차를 기해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행복 금천’을 예술 문화의 르네상스 마을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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