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창업여성농업인과 여성기업인 36명은 2009년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충북 및 경기 일원의 선진농업현장을 방문하고, 여성농업인과 여성기업인의 교류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현장포럼을 개최한다.

 

 지난 2009년 7월 2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여성부가 공동 주최한 창업여성농업인ㆍ여성기업인 협력네트워크 결연식 이후, 지속적인 교류 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행사로 여성기업인 17명과 여성농업인 19명이 함께 참석한다.

 

 농촌현장 방문 첫째 날인 17일에는 충북 청원군 부용면 외천리에 있는 ‘광복농산물유통’을 찾아 신선하고 품질 좋은 원료곡을 확보해 위생적이고 청결한 첨단의 생산공정을 통해 생산하는 쌀과 잡곡의 가공현장을 견학하고, 이어서 청원군 미원면 쌍이리에 있는 다알리아 농장을 방문해 꽃과 함께 한우를 키우는 예술축산현장도 둘러본다.

 

 이날 저녁에는 대전 유성에서 농림수산식품부 민승규 제1차관의 특강이 이어지고, 여성농ㆍ기업인 2쌍(정정례-변옥철, 김청자-이화숙)이 그동안 자사제품과 상대기업인의 제품을 활용해 추진하고 있는 협력네트워크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창업여성농업인과 여성기업인이 서로 WinㆍWin할 수 있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여성농ㆍ기업인이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기 위한 교류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도 실시한다.

 

 둘째 날에는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본정초콜릿주식회사’를 방문해 홍삼ㆍ인삼ㆍ매실을 결합해 새로운 초콜릿을 만드는 ‘본정(本情)’ 직영매장을 둘러보고, 경기도 화성군 비봉면 구포리에 위치한 ‘현명농장’을 방문해 친환경과일봉지와 저온저장고자동화 환기시스템 기술개발로 생산효율을 200% 향상시키고 있는 친환경 배 재배현장을 견학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림수산식품부와 여성부는 창업여성농업인과 여성기업인이 네트워크를 발전시켜 경영혁신과 새로운 아이템 개발 등에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류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 민승규 제1차관이 여성기업인을 직접 농촌현장으로 안내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에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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