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환경일보】강남흥 기자= 오는 31일 내장산문화광장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정읍송대관가요제의 성공이 기대된다.

 

시는 가요제 개최를 앞두고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받은 결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도에서 437개팀 475명이 참가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시관계자는 “전국 유명가요제 참가신청이 100여명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참가신청”이라며 “이는 단풍명소 정읍 내장산에서 개최되는 가요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성공적인 가요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신청자들 거의 대부분이 1개 이상 가요제나 노래자랑에서 입상한 기록이 있으며 대상 수상 경력이 있는 팀 또한 100여팀이 넘어 말 그대로 ‘정읍송대관가요제’가 아마추어 가수들의 장기자랑이 아닌 실력있는 예비가수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참가신청자들의 면면을 보면 유명가수를 꿈꾸는 실력있는 지망생들에서부터 전국대학 실용음악과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송대관가요제는 정읍출신의 국민가수이자 정읍시 홍보대사이기도 한 송대관씨의 명성을 통해 정읍시와 내장산을 전국에 알리고 ‘가요제의 명품화’를 통해 정읍시의 이미지 향상을 꾀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총상금은 2800만원, 대상 1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가수협회회원권과 음반취입도 알선한다.

 

이번 가요제는 만산홍엽의 내장산을 배경으로 오는 31일 내장산문화광장에서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2009 내장산단풍 부부사랑축’와 ‘제5회 내장산국화축제’와 함께 열리는 이번 가요제에는 신세대 인기가수인 소녀시대, 샤이니를 비롯 태진아, 장윤정, 현숙, 김양 등 최정상급 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사회는 김성주와 한성주씨가 맡고, SBS를 통해 2회에 걸쳐 전국에 녹화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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