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오세훈 시장은 19일 오후 5시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2010 서울 씨어터 올림픽스’ 개최 선언식에서 “2010년, 제5회 서울 씨어터 올림픽스를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함과 동시에 서울이 연극의도시로 거듭나게 됐음”을 선언한다.

 

인사말을 통해 오 시장은 ‘2010 서울 씨어터올림픽스’는 세계적인 공연관계자와 관객이 주최 도시로 집결되는 대규모 공연예술 축제인 만큼 한국 연극의 기치를 세계 속에 드높이고 문화도시 서울의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돼줄 것이라고 말할 예정이다.

 

씨어터 올림픽스 한국위원회가 진행하는 이날 행사는 씨어터 성공적 개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치림 한국위원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시즈키 다다시 일본위원 등 4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2010년 서울 씨어터 올림픽스는 그리스 아테네(1995년), 일본 시즈오카(1999년), 러시아 모스크바(2001년), 터키 이스탄불(2006년)에 이은 제5회 씨어터 올림픽스로서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각지의 공연장에서 세계 최고 연극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롭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0 서울 씨어터 올림픽스’는 2010년 9~10월 약 한달간 ‘사랑(Sarang : Exploring Love and Humanity)’을 주제로 열리며 국립극장, 명동예술극장, 대학로 예술극장, 남산 드라마센트 등지에서 20개국 50여개 작품공연과 심포지엄, 워크샵, 전시회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씨어터 올림픽스는 테오도로스 텔조폴로스(그리스), 스즈키다다시(일본)가 1994년 아테네에서 창단했으며 그리스에 아테네에 유럽사무국, 일본 시즈오카에 아시아 사무국을 두고 있다. 그리스, 스페인,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미국 등 13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8년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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