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 김상돈)는 내년 한 해 동안 다양하고 즐거운 지하철 공연을 시민고객에게 선사할 능력 있는 지하철 아티스트 2기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오디션은 장르나 전공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는 20일부터 11월3일까지 서류접수기간을 통해 선발된 팀에 한해 11월12일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예술무대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외국인도 지원가능하며 희망자는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 등 인터넷 사이트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동영상 첨부파일과 함께 이메일 또는 우편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메트로는 오디션에 합격한 개인 및 팀에게 포상과 함께 지하철 아티스트라는 인증자격을 수여하고 다양한 공연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서울메트로의 관계자는 “지하철 예술무대는 지난 2000년 시민들 앞에 첫 선을 보인 뒤 10년째를 맞으며 지하철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좀더 신선하고 깊이 있는 문화공연의 장을 만들기 위해 작년부터 실시한 예술인 인증제로 인해 지하철 공연문화가 한층 풍성해지고 업그레이드 된 만큼 올해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참가자들의 역량을 기대해 본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공개오디션을 통해 지하철 예술인 1기로 선발된 잉카엠파이어 등 60개 팀은 이미 고정팬을 둘 만큼 서울메트로 39개 역사의 예술무대에서 활발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이들의 자세한 공연 일정은 서울메트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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