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환경일보】김기홍 기자 = 부천시가 지난 9월13, 20일 행정공백이 있는 일요일 2차례에 걸쳐 역전주변, 먹자골목, 주요상가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청소 및 쓰레기 수거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원미환경과 동운환경 청소업체를 제외하고는 주요지역 가로청소 및 쓰레기 수거가 잘 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로청소 및 쓰레기 수거를 하고 있는 2개 업체도 별도의 예산지원이 없기 때문에 자체비용으로 최소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운영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부천시는 2010년부터 가로청소 및 쓰레기 수거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가로청소의 경우 별도의 인원 증원 없이 골목길 청소원을 재조정해 2010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쓰레기 수거분야의 경우는 인원과 장비가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2010년 생활폐기물 수집ㆍ운반 처리 원가계산 용역 시 일요일 수거대책에 포함시켜 비용을 산출한 후 일반쓰레기만 수거할 것인지 재활용과 음식물도 함께 수거할 것인지는 타당성을 검토해 2011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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