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진호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가 주최하고 한국하천협회(회장 김국일)가 주관한 ‘제1회 하천문학상 공모전’ 최종심사에서 일반부의 최윤희 씨가 응모한 ‘팔야리 왕숙천’이 국토해양부장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하천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국민들이 함께 공유하고 우리의 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강·하천과 사람’을 주제로 다양한 생각과 아름다운 추억들을 시, 수필 등의 문학작품으로 표현하게 했으며, 지난 60여일간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공모 받은 결과 총 1084편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심사에는 한국문인협회 시분과회장인 김송배(시인/평론가)를 심사위원장으로 문학·평론분야의 권위있는 전문가 7명이 참여했으며, 공모전의 목적·취지에 대한 이해, 언어의 참신한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해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총 18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송배(시인/평론가)는 “공모기간이 길었던 만큼 수상작들을 비롯한 다수의 출품작들에서 상당기간 고심한 흔적이 엿보였으며, 하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공모열기가 높았던 만큼 당락의 여부를 떠나 참가자 모두가 하천의 소중함에 대해 되새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오는 11월3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되는 ‘2009 하천환경세미나’에서 시행될 예정이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국토해양부 정책블로그 ‘행복누리(bolg.daum.net/mltm2008)’, 국토해양부 웹진 ‘행복쉼표(www.mltm.go.kr/webzine)’, 한국하천협회지 ‘하천과 문화’ 등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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