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란 무엇인가?

 

황사가 일어나는 원인은 중국과 몽골의 대규모 사막에서 겨울에 얼었던 땅이 봄철에 녹으면서 생긴 모래와 흙이 강한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넘어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고향은 중국과 몽골의 경계에 걸친 드넓은 건조지역과 그 주변에 있는 반 건조지역이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황하 상류와 중류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에 주로 영향을 줬으나 최근 3년 전부터는 이 지역보다 훨씬 동쪽에 위치한 내몽골고원 부근에서도 황사가 발원해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것은 황사발원지가 동쪽으로 더 확대되고 한반도로 더 가까워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심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자료=국립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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