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충주시는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는 데 체납 자동차 번호판 영치활동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 들어 영치한 체납자동차 번호판은 731건 8억8000만원으로 이 중 486건 1억3200만원을 징수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체납자동차 번호판 영치는 체납지방세 징수를 통한 조세 수입 확보는 물론 기 납부자와의 조세 형평성 유지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올해 번호판 영치 후 미 반환차량 및 고질 체납차량 59대를 강제 공매해 285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둬 장기간 차량방치로 발생될 교통사고 위험성을 해소해 왔다. 또 압류차량 강제공매는 장기방치로 인한 자동차 체납액 증가와 민원불편을 해소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동차 등록원부 소유자와 운전자가 다른 차량(대포차량)은 채권자가 차량을 강제로 빼앗아간 차량이거나 부도 법인의 차량을 근무하던 직원들이 운행하다가 최후에는 무단방치 차량으로 버려져 대부분 고질 체납차량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평과세 실현과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부과된 세금은 반드시 징수한다’는 자세로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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