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음성군은 버려지는 폐 휴대전화기를 수집해 자원화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해 ‘녹색성장 군민 운동’으로 정착 유도하고자 범 군민 폐 휴대전화기 모으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휴대전화기가 보편화되면서 젊은 세대들은 멋스러운 디자인의 신형 휴대전화기가 출시되면 성능과 상관없이 휴대전화기를 교체하는 등 이제 휴대전화기는 필수품을 넘어 장식품이 되고 있다. 무차별적으로 교체된 휴대전화기는 이른바 장롱폰으로 가정에 보관되거나 일반 쓰레기와 같이 섞여 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쓰레기로 배출되는 폐 휴대폰에는 환경을 오염시키는 납, 카드늄 등이 포함돼 있어 우리의 환경을 망치고 건강을 치명적으로 해치는 무서운 공해물질로 변해 다가오고 있다. 이에, 쓸모없어져 장롱이나 서랍에서 잠자고 있는 휴대전화기를 수집해 자원화 해보자는 취지에서, 음성군은 폐 휴대전화기를 자원화해 환경오염을 막고 자원을 재활용하고자 관내 각 읍ㆍ면사무소를 통해 폐 휴대전화기를 연중 무상으로 수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폐 휴대전화기를 수거해 재활용 처리함으로써 환경오염을 막고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살리면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폐 휴대폰 수거운동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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