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충청북도 청주시(시장 남상우)는 금속활자로 인쇄된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본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46회 전국도서관대회’ 행사장내 직지 홍보관을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설치해 운영한다.

 

직지홍보전2.
▲ 직지홍보전
‘지식·정보 소통을 창조하는 도서관 문화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사)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서관 문화 전시, 공연, 세미나, 워크숍 등으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에 따라 시는 36㎡ 크기의 전시부스에 직지홍보관을 마련해 직지 영인본(하권), 복원본(상권)과 직지 금속활자 제작과정 디오라마 직지 홍보 패널 등을 전시해 직지의 가치와 중요성, 금속활자가 인류발달에 끼친 영향, 흥덕사 금속활자가 과학발달사에서 역할 등을 중점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자원봉사자가 현지 상주하며 관람안내와 직지 금속활자 인쇄체험을 실시해 관람자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홍보 책자를 통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2009 대한민국축제박람회를 비롯해 2009 서울국제도서전, 제5회 국제특수인쇄사업전 등 14개소의 주요축제 행사장 및 대학교·박물관등에서 직지 순회전을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지의 가치와 탄생지 청주의 문화사적 우수성을 알리는 직지 순회전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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