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자라나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창작능력을 향상시키고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허수아비 만들기 경연대회를 비롯한 학생백일장, 사생대회, 휘호대회가 23일 충청북도 영동읍 용두공원에서 일제히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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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수아비 만들기 |
허수아비 만들기 경연대회에는 초·중·등부 학생들이 참가해 최근 어느 들녘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참새 쫓던 허수아비를 다양하게 표현해 사라져가는 옛 정서를 느껴보고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체험해보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날 출품된 작품은 향토사연구회 심사를 거쳐 으뜸상, 버금상,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고, 대회가 끝나면 학교의 교육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학생백일장에는 초·중·고교학생들이 시, 시조, 산문부문에서 참가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문예창작품을 선보였다.
미술사생대회와 휘호대회에도 초·중·고교학생들이 참가해 가을의 풍요와 정취를 캔버스에 옮겨 그리고, 한글과 한자를 하얀 화선지에 한자 한자 적으며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렇게 창작된 작품들은 학생들의 소질을 부각시키고 잠재능력에 대한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우수작품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정원용 문화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적 사고와 창의력을 길러주고, 잠재능력의 개발을 통한 지역문화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