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감찰팀(팀장 송두식)이 자체 제작해 직원들에게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는 청렴이야기가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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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계신가요? 공무원행동강령’ 해설 자료

청렴의식의 효율적인 전파를 위해 만들어진 청렴이야기는 2006년 7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전직원에게 매주 1회, 현재까지 총 150회를 내부 통신망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

 

주로 공직자의 덕목과 관련된 일화나 이야기를 프리젠테이션 자료로 만들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야기 소재 또한 다양하다.

 

정약용, 이황, 황희 등 우리나라 고전인물은 물론 싱가폴의 리콴유, 필리핀의 막사시사이 등 외국의 현대 인물까지 다양하게 등장해 마음에 와 닿는 좋은 글귀와 청렴 관련 제도·법령에 대한 쉬운 해설로 직원들에게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어 개인이 자칫 딱딱하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청렴’이라는 단어를 친근하게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데 효과를 보고 있다.

 

제주도가 공직자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도덕 기준을 강화하고자 지난 3월 ‘공무원행동강령’을 전부 개정, 이에 대한 철저한 이행을 위해 알기 쉽게 설명한 ‘알고 계신가요? 공무원행동강령’이라는 해설 자료도 자체 제작, 전직원이 숙지할 수 있도록 내부 통신망을 통해 전파해 나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청렴이야기’와 ‘알고 계신가요! 공무원행동강령’을 홈페이지(공직자비리신고센터/청렴물결방)에 게재해 일반 도민이 볼 수 있도록 해 유관기관에서도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그 효용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kohj007@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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