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금-천안_신진철-한시백일장[1]
▲금상 신진철-한시백일장

【충주=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제10회 충주전국사진촬영대회에서 신진철(충남 천안시)씨의 ‘한시 백일장’이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충주지부(지부장 배복형)는 지난 17일 오후 1시 충주상업고등학교 강당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금상작 ‘한시 백일장’을 포함해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111점 등 입상작 122점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금상으로 선정된 작품 ‘한시 백일장’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엄한 듯하면서도 한 가지에 몰두하고 있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잘 표현됐으며, 사진의 구도와 색감 또한 적절해 수준 높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은상에는 응시(김재원, 경북 봉화), 여보게들 놀아보세(한정석, 경기 의정부), 동상에는 승무(한순규, 경기 성남), 공연(김용주, 충주), 과거시험(이광주, 충주)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으며, 이밖에도 가작에 동자 친구들(천대봉), 장구춤(김창범), 동심(오세호), 협연(강형구), 택견(곽순이)이 뽑혔다.

 

입상자에 대해 오는 11월14일 오후 2시 충주문화회관 관아갤러리에서 시상식을 가지며, 수상작은 17일까지 일반시민에게 전시한다.

 

한편 중원문화의 발상지이며 한반도의 중심도시인 충주에서 개최된 제39회 우륵문화제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718점이 출품되는 등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배복형 지부장은 “이번 대회도 전국에서 많은 작가들이 참여해 해가 갈수록 대회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사진작가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작품 수준이 크게 향상됐으며, 충주를 전국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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