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충청북도 청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혁)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2010년도 FTA 대응 경쟁력 제고 공모사업에 참여해 왕우렁이 치패(새끼) 생산 공급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농업기술센터 왕우렁이 직영장(내수 신안).
▲농업기술센터 왕우렁이 직영장(내수 신안)
 왕우렁이 치패생산 공급 사업으로 2010년 국비로 1억5000만원과 군비 1억5000만원 등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2010년도 지역농업특성화(고품질 쌀 분야) 공모 사업에 이어 FTA 경쟁력 제고 공모사업에서 잇따라 국비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청원생명 쌀의 명품 브랜드화와 친환경 생명쌀 생산 기반을 크게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군은 남일면 농업기술센터 신축부지에 1980㎡ 규모로 왕우렁이 치패 생산시설을 설치하고 연간 40일령 치패 40톤을 생산해 관내 왕우렁이을 생산하는 오창우렁이작목반(반장 김시정), 효자촌연합작목반(반장 노승만), 청개구리작목반(반장 김상호) 내수 신안(청원군직영)등 4개소에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고유가로 인한 난방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왕우렁이 공급단가를 현재 1kg당 5200원에서 왕우렁이 공급단가를 획기적으로 인하시킬 수 있게 돼 청원생명쌀의 생산비 절감은 물론 농민부담을 크게 완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FTA 등 수입개방에 대응한 지속적인 경쟁력 있는 특화작목개발로 지역농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지역농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우수한 사업과제를 공모했으며 중앙에서 현지 실사단을 구성 사업의 타당성, 기대효과, 농촌지도사업과의 연계 정도,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공모사업 선정 심의회에서 검토해 최종 선정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중앙공모 사업에서 잇따라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친환경 농업기술을 정착시키고 안정농산물에 대한 생산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한 친환경농산물 브랜드화와 친환경농업을 활성화 시켜 농가의 소득 증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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