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일보】김석화 기자 = 강원도 원주시는 희망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로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칼라강판으로 지붕개량을 실시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친환경 주거복지사업에 이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마을길 개선과 벽화그리기, 마을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마을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희망마을은 귀래면 운계1리 유현 마을을 시범사업마을로 선정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2일에는 강원도 및 시군관계 공무원 40여명이 현장을 방문 벤치마킹을 했으며 전국적으로 사업추진에 따른 문의가 쇄도하는 등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한 지난 28일에는 강원도정무부지사와 원주시새마을지회 그리고 원주시청 시민지원국 직원 등이 희망근로 참여자와 함께 현장체험 행사로 도배장판 교체와 마을길 차도블럭 설치, 쉼터조성, 건강지압로 설치로 희망마을을 더불어 함께 꾸미게 돼 그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슬레이트 지붕개량은 유현마을에 이어 부론면 손곡2리 오리올 마을 등 2개마을과 기타 농촌지역 개별가구 등 총 30가구를 금년에 칼라강판으로 교체해 1급 발암물질이 함유돼 서민건강을 해치는 주거환경을 친서민, 친시민, 친건강 주거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건축사협회 원주시협회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안전진단, 시공지도, 시공설계, 희망마을 마스터 플랜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어 품격있는 마을이 조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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