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일보】김태호 기자 =  경기도 안산시(시장 박주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고 한국지역브랜드포럼이 주최한 2009 지방자치브랜드 경쟁력지수 평가결과 안산 대부포도가 포도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대부포도_2009_지방자치브랜드_경쟁력_지수_1위.
▲대부포도 2009 지방자치브랜드 경쟁력 지수 1위
 주최 측은 오늘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09 지방자치 브랜드경쟁력지수 1위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안산시를 비롯한 20개 지자체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지방자치브랜드경쟁력지수(LBCI=Loc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평가는 지방자치단체들에 의해 생성된 브랜드의 경쟁력을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혁신성, 신뢰도, 충성도, 마케팅 활동성 등 각각의 평가항목에 근거해 국내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하고 그 측정결과를 계량화한 지수이다.

 

 이는 지역 브랜드 간 객관적 경쟁력 비교 평가가 가능하고 다양한 항목별 지표 관리와 평가, 브랜드 이미지 개선요소 파악 및 효율적인 성과지표 개선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조사는 1차 온라인 조사를 통해 선별된 상위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조사지역으로 했으며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개별적 면접으로 실시됐다.

 

 표본추출방법은 지역, 연령, 성별 기준의 임의추출로 분석 시 거주인구 분포에 맞게 가중치를 적용해 분석했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1.8%로 총 표본 수는 총 3000명이다.

 

 안산 대부포도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높은 당도와 진한 향기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부포도는 시원한 해풍과 적절한 습도, 낮과 밤의 큰 기온 차,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 등 포도생장에 필요한 환경을 두루 갖춘 천혜의 입지조건에서 재배돼 껍질이 두껍고 당도가 높아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그 명성이 점차 확대돼가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 박주원 안산시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대부도 포도농가와 안산시민, 안산시 공직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지역경쟁력 향상에 노력한 결과 얻은 큰 성과물”이라며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고 사랑받는 대부포도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위는 옥천포도, 3위는 메이빌 영동포도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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