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일보】황기수 기자 = 경기도 화성시 출신 대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화성시 제2장학관(서울시 도봉구 창동 647-1번지)이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서 선정한 ‘Triple S 식품안점급식소’로 선정됐다.

 

화성시 제2장학관 트리플 s 식품안심급식소 선정
▲화성시 장학관2, ‘식품위생 안전하다’ 평가
화성시에 따르면 도봉구 보건소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위생관리 제반사항 평가에서 제2장학관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Triple S 식품안점급식소’로 지정됐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또한 평가에는 외부 전문가 4인이 참여했으며, 식품안전(Safe), 음식물 쓰레기 소량배출(Saving), 저염 식단(Salt-low) 등에 대한 평가를 했고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도봉구 지역에서 장학관을 비롯해 모두 12개소가 최종 안심 급식소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제2장학관 학생 187명의 하루 세끼 식단을 책임지고 있는 정미경 영양사와 4명의 조리원들은 새벽 5시 30분에 출근, 저녁 8시에 퇴근한다. 보통 이상의 성실함과 책임감이 아니면 힘든 일이다.

 

이들은 성실한 만큼 위생관리 상태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칼과 도마를 용도별로 사용하는가 하면 냉장고를 비롯한 용기, 식당 바닥의 위생 등 모든 분야가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서울 쌍문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제2장학관은 화성시가 2007년 개관한 제1장학관(사당역 인근)에 이은 두 번째 장학관이다. 장학관에는 학생들이 공부에 열중할 수 있도록 별도의 사감이 생활지도를 담당하고 있고 월 생활비도 10만원이어서 학생과 부모들의 비용부담이 적다. 또한 제공되는 쌀은 화성시 지역에서 청정 재배된 ‘햇살드리’ 농산물이다. 학생들의 건강에도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제2장학관의 ‘Triple S 식품안점급식소’ 선정은 농산품 안전성은 물론 식품 위생까지도 안전하다는 평가여서 의미가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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