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릉국유림관리소(소장 김택암)에서는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2009년 10월30일 연곡면 삼산리 부연초교 폐교에서 산불감시인력 270명(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5명, 산림보호강화사업 감시원 49명, 공익근무요원 4명, 숲가꾸기 공공근로인력 166명, 숲길조사 및 등산안내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에서는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산불예방 활동 및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를 위해 2009년 10월30일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개최한 후 감시인력 270명을 11월 1부터 12월15일까지(45일간) 산불위험지역, 등산로입구, 산림연접 경작지 등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무단입산자 단속과 농산폐기물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의 결의문은 ‘가을철 산불은 우리가 책임진다’의 내용으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감시원 대표 임병천 진화대장이 낭독하게 되며, 참석한 대원들은 단 한건의 산불도 없는 우리 고장 만들기에 선봉장이 되기를 결의한다.

 

한편, 강릉국유림관리소장은 가을철 산불방지 기간에도 동해안 관광과 연계한 백두대간 탐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입산자 단속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입산자 실화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전문진화대를 별도로 운영한다면서 시민들도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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