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일보】김태호 기자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이순찬)가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국민을 섬기는 모범민원실’에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단원구는 전국 253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명실상부한 최고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민원실’로 인정받게 됐다.

금번 선정은 전국의 시·군청 및 구가 있는 지역의 경우 시청 대신 구청을 평가대상으로 삼았다. 평가는 각 시·군에서 제출한 증빙서류를 통한 서류평가와 수차례 현지 확인을 통해 3개월간 진행됐으며 민원처리의 편리성과 신속성, 민원실 공간의 쾌적성과 심미적 아름다움, 민관파트너십, 기타 우수사례 등을 살폈다.

단원구청은 임시가건물 청사임에도 불구하고 민원실 내 빈 공간을 실내정원으로 활용해 쾌적하게 꾸민 것과 법원상담 경력자나 퇴직공무원 등을 자원봉사자로 위촉해 편안한 민원 상담을 제공하는 ‘가족처럼 민원안내 도우미’를 운영한 것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안산시가 기업인, 근로자가 많은 지역 여건에 맞춰 ‘원더풀 25시 민원감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점도 평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11일에는 ‘원더풀 25시 시청’ 개청을 앞두고 있어 또 한발 앞서는 섬김 행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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