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서울시는 1996년부터 해외 관광객 유치·지원을 위해 매일 3회씩(오전 11시, 오후 2시, 3시 30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재현하고 있는 왕궁수문장교대의식 전통문화 관광행사를 국내·외에 홍보하고자 개발한 ‘왕궁수문장 캐릭터’가 서울광장 무대에서 B-boy 공연행사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 홍보한다.

 

캐릭터홍보 공연일정은 2일간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며 오는 31일 오후 3시와 11월2일 오후 6시부터 서울시청 광장무대에서 왕궁수문장 취타대 연주, 패션쇼, 캐릭터 소개 및 퍼레이드, 리버 스크루 B-boy 공연, 사물놀이공연 및 진검베기 등 전통무예도 시연한다.

 

왕궁수문장캐릭터 상품은 순수 국내에서 제조 판매하는 관광문화상품으로 티셔츠, 벨트, 모자, 스카프, 지갑, 도자기류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며 관광객들은 덕수궁 행사장, 고궁 판매점, 전통관광상품 판매점 및 인사동 등 서울지역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고종황제 등극의 재현.
▲ 고종황제 등극의 재현

한편 궁중 문화의 전당 운현궁에서는 대한제국을 세우고 온 천하에 자주독립국임을 천명했던 고종의 자주독립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31일 오후 1시 30분부터 고종 34년(1897년)에 거행됐던 ‘고종황제등극의식’ 재현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인사동 어가행렬과 식전행사인 궁중무용에 이어 본 행사인 고종황제 등극의, 칙서반포, 문무백관 하표의 등으로 진행된다.

 

고종의 잠저이자 흥선대원군의 사저인 운현궁에서 재현되는 고종황제 등극의식을 통해 운현궁의 위상 제고는 물론 투철한 국가관이 요구되는 작금의 현실에서 국민의식을 고취시키는 중요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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