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환경일보】김기홍 기자 = 부천시가 ‘2009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의 위기가정 발굴을 통한 지원가구수가 10월 현재 경기도 31개 시ㆍ군 중 최다로 타 시ㆍ군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09년 10월 현재 경기도 전체 6만8374건 지원 중 부천시가 6877건(생계비, 의료비 등 지원항목 총 포함 수치임)을 지원했으며, 예산집행액도 전체 집행액 303억 원 중 부천시가 27억을 집행해 경기도 31개 시ㆍ군 최다 집행액을 보였다.

 

지원유형별로는 생계비 5588건, 의료비 52건, 교육비 46건, 연료비 등 기타지원이 1191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천시가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에 주력하고 무한돌도미, 명예복지위원 등을 위촉해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한 결과다.

 

특히, 학교 급식비 미납자, 가스ㆍ전기 미납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실태조사를 일제히 실시해 무한돌봄사업의 대상자로 발굴, 생계비, 의료비, 학비 등을 지원했다.

 

한편 무한돌봄사업은 실직, 주 소득자의 사망, 이혼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에 대해 위기해소 시까지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근로능력은 있으나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빈곤가구가 위기 처할 우려가 있게 된 때에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생계비 58만8000원을 연간 3개월 이내에서 지원한다.

 

무한돌봄 신청은 위기가정의 본인이나 해당가정의 위기상황을 감지한 이웃 등이 각 구청 또는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신청 후 담당공무원의 현지 확인과 상담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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