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환경일보】김기홍 기자 = 시흥시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희망근로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 9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6월부터 행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사업 평가에서 시흥시는 우수한 사업 수행 결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지자체인 안산에 이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300만원의 성과포상금을 수상하게 됐다.

 

시흥시는 사업기획, 사업성과․관리, 특수시책 및 우수사례 등의 평가항목 대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8월에 市공무원이 희망근로 상품권사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3,000만원의 희망근로자의 상품권을 구입해 희망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재래시장인 삼미시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추석기간 중 상품권 할인행사를 실시해 타시군의 수범이 됐다.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시장 및 부시장 이하 간부공무원이 직접 희망근로사업장에서 현장체험을 하며 근로자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결과다.

 

또한, 관내 전광판과 홈페이지 및 언론기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는 점 등도 경기도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희망근로자와 공무원이 맺은 결실”이라며 “사업의 마무리 단계에서 후반기에도 중앙부처 평가가 계획되어 있는 만큼 차질 없는 사업시행으로 근로자와 공무원의 노력이 다시금 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정부와 지자체가 저소득층 생계지원을 위해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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