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일보】김태호 기자 = 안산시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4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단원구 고잔동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다.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는 안산시농업인단체협의회와 생산자 단체인 농협시지부, 군자농협, 반월농협, 안산농협, 안양축협 등이 함께하게 되며 500여 명의 관내 농업인이 참여해 땀 흘려 일한 그간의 노고와 FTA 등 농산물 수입 개방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다짐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식전행사로 실버악단의 아코디온 연주를 시작으로 안산경기민요단 공연과 락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시상식에서는 경기도 31개 시·군 농정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은 안산시가 경기도지사로부터 상사업비 5백만 원을 전수 받게 되며 안산시 농어민대상 4명, 농업발전유공자 3명, 선도농업인유공자 3명의 수상자에게 각각의 표창과 부상이 수여된다.

 

한편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농업인의 날을 11월11일로 정한 이유는 한자 11(╂ ─)을 합치면 흙 토(土)가 되기 때문이다. ‘흙의 진리를 탐구해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사철학이념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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