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하반기 소비자농업페스티벌이 오는 11월28일부터 12월12일까지 3회에 걸쳐 농촌 현장에서 실시된다.

 

 

농업
▲소비자농업페스티벌

3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용철)은 지난해 탑동에서 열고, 올 상반기에는 성산읍 신풍리에 소비자를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한 농업페스티발을 올 가을에는 농촌 현장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농업페스티벌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가꾸어가기 위해 도시 소비자를 농촌으로 초청, 소비자와 농업인이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 서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 행사는 우리 콩을 이용한 전통식 문화와 농외소득 사업장, 전통 테마마을로 도시 소비자를 초청, 농업농촌의 가치 홍보 및 농산물 직거래 장터 동시 운영할 방침이다. 또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단위 현장체험으로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주말을 이용한 행사 추진으로 많은 도시민 참여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행사는 ‘제주농촌의 맛과 멋을 찾아서’를 주제로 도내 외에 거주하는 60가족 24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주요내용은 우리 농업과 농촌의 가치 알기, 제주 콩 전통된장과 고추장 체험, 천연염색과 국화차, 고구마 라떼 만들기, 감귤수확 등 늦가을 제주의 농촌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소비자농업 페스티벌에 참가하고자 하는 도민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체험비와 중식비 등 20000원의 참가비를 내면 되는데 11월 21일까지 농업기술원에 신청하면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행사를 통해 농외소득사업장, 농촌전통테마마을 홍보는 물론, 전통식문화 실천 인식, 확산으로 바른 먹거리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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