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환경일보】김기홍 기자 = 경기도가 제안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주민설명회가 11월2일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에 대한 이해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GTX 주민설명회에 시·도의원, 부천시새마을회 등 지역사회민간단체 및 시민 500여명 등이 참여해 GTX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경기도 GTX추진기획단장이 사업개요, 추진현황, GTX 3개 노선 동시구축 및 GTX도입 필요성 및 GTX 사업비 조달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도 GTX추진기획단장은 ‘GTX 기대효과로 도로부분 에너지 소비 약 45만톤/연 감소, 이산화탄소배출 149만톤/연 감소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고 일자리 창출효과 약 26만명 및 생산유발효과 30조원이 예상된다.

 

그리고 GTX 총 사업비는 민자사업자들이 GTX 3개 노선 동시 추진 시 12조원정도 추정하고 있어 총 사업비의 60%에 대해 민자사업자가 부담하려는 제안이 있다.

 

나머지 40% 재정부담에 대하여는 신도시·역세권 개발이익금 20%, 국비와 지방비 20% 등으로 구성해 경제성 분석 결과 사업타당성이 있다.

 

만약 3개 노선 동시추진이 안될 시 시스템비용 등 사업비의 증가로 이용자 요금이 늘어나 사업타당성이 감소하기 때문에 GTX사업자체가 불투명해지므로 반드시 동시추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부천시 당아래지역을 경유하는 GTX 청량리~인천 송도(B) 노선이 국가정책에 반영되기 위한 시민역할에 대한 질의에 대해 GTX추진기획단장은 “GTX 사업에 관심을 갖고 GTX 도입필요성을 인터넷, 서명운동 등으로 홍보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면서 “오늘 GTX 주민설명회에 부천시민 및 시․도의원이 보여준 관심과 지지로 당아래 지역을 통과하는 GTX 노선(청량리~인천 송도)이 고양킨텍스~동탄, 의정부~군포금정 노선과 더불어 국가계획에 반영돼 동시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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