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경일보】고현준 기자 = 자연휴양림을 찾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 이용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까지 제주도내 자연휴양림을 이용한 사람은 428,407명(제주절물 자연휴양림 349,143명 서귀포 자연휴양림 79,264명)으로 전년 동기(389,004명)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자연휴양림 숙박시설 이용객 389명(제주절물 287명, 서귀포 1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만족도가 94.9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직원친절도 90.45%, 숙박시설청결도 85.24%, 편익시설만족도 85.21%, 찾아오는길 편리성 79% 순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자연휴양림 이용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절물자연휴양림인 경우 생이소리질 산책로 약수터를, 서귀포자연휴양림인 경우 산책로와 물놀이터의 자연경관이 좋았던 곳으로 조사됐다

 

이용자들이 자연휴양림에 바라는 사항으로 절물휴양림에는 어린이놀이시설 확충, 대중교통이용 불편, 야간문고 운영 등이며 서귀포휴양림은 안내간판 부족, 자전거 대여, 성수기 매점운영시간 연장 등을 소수 의견으로 제시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연휴양림 이용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올해 총사업비 44억9백만원을 투자, 화장실, 진입로 포장, 노후 숙박동 개축, 휴게소, 야영데크, 숲속의 집, 휴양관을 시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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