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환경일보】송영 기자 = 충청남도 서천군은 정부의 공공비축제 시행에 따라 올해 공공비축미곡(기준 40㎏) 물량을 지난해 13만8369포대보다 22% 증가한 16만9061포대로 정하고, 다음달 11일까지 매입한다.

 

매입은 관내 22개소 마을 단위 검사장에서 실시하며 건조벼 14만9820포와 산물벼 1만9241포로 이는 당초 매입키로 했던 12만8587포대보다 4만474포대가 증가한 물량이다.

 

물벼(미곡처리장 구매)는 이미 지난달부터 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구매를 시작했다.

 

공공비축미 수매.

▲ 정부의 공공비축제 시행에 따라 서천군은 오는 12월11일까지 16만

9061포대를 매입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호품, 일품, 삼광 등 3개 품종이며, 건조벼 우선지급금은 40㎏ 기준 특등급 5만630원, 1등급 4만9020원, 2등급 4만6840원, 3등급 4만1690원이다. 포장비가 들지 않은 물벼는 같은 등급의 건조벼 보다 670원 낮게 책정됐다.

 

이번에 책정된 가격을 기준으로 매입시 우선지급하고, 차액은 내년 1월 최종 매입가격을 재산정해 정산한다.

 

최종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수확기(10~12월) 전국평균 산지 쌀값을 벼로 환산해 최종 확정하게 되는데, 이때 만약 매입당시 우선지급금보다 쌀값이 높게 산정되면 차액을 돌려받고, 쌀값이 낮으면 초과 지급금을 반환해야 한다.

 

한편, 읍·면별 매입량은 △장항읍(건조벼 1만554포대/산물벼 1349포대) △서천읍(1만8873포대/1284포대) △마서면(1만7852포대/6633포대) △화양면(1만5076포대/2295포대) △기산면(7866포대/1005포대) △한산면(1만1298포대/1076포대) △마산면(7241포대/926포대) 시초면(1만153포대/765포대) 문산면(1만1168포대/1232포대) 판교면(7434포대/478포대) 종천면(7391포대/1530포대) △비인면(8449포대/255포대) 서면(1만6465포대/413포대)으로 총 16만9061포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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