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충청남도는 4일(수)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이완구도지사 주재로 녹색성장위원과 실·국장 및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녹색성장위원회’ 창립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그 첫 번째 발걸음으로, 정기회를 통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10대 정책방향 130개 단위사업에 총 11조5861억원 투입하는 ‘충청남도 녹색성장 전략 및 5개년 계획’에 대해 심의했다.

 

그린충남.

▲충청남도는 4일 ‘충청남도 녹색성장위원회’ 창립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오늘 출범한 ‘충청남도 녹색성장위원회’는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기술·산업의 신성장동력 창출’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실ㆍ국장 등 당연직 위원 9명과 관련 실ㆍ과로부터 추천된 분야별 전문가 21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행정부지사와 호서대 강일구 총장 등 공동위원장 체제로, 향후 충청남도의 녹색성장 정책을 총괄 심의하는 기구로 운영된다.

 

이날 녹색성장위원회 창립식에서 이완구 지사는 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그린카 산업 클러스터 조성, 태양에너지 제조장비 클러스터 구축, 녹색마을 조성, 자전거 이용활성화, 금강살리기 사업 등 역점사업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녹색위원들의 정책적 조언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창립식에 이어, 녹색성장위원회 정기회가 진행됐는데, ‘환경과 성장이 조화로운 그린충남 건설’ 등 비전과 전략, ‘탄소를 줄여가는 사회’ 등 10대 정책방향과 함께 구체적인 정책목표가 내용으로 담겨져 있는 ‘충청남도 녹색성장 전략과 5개년 계획’을 심의ㆍ의결했다.

 

충남도는, 제시된 구체적인 정책목표달성과 함께 도민들의 녹색생활을 통해 녹색공급을 창출해 내고 이를 통해 녹색산업이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5개년 계획 추진을 통해 11조6417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조5177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6만7447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청남도에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각계 각층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녹색성장 계획의 구체성과 실효성을 더해 나감으로써 ‘환경과 성장이 조화로운 그린 충남’ 조성에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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