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환경일보】이순덕 기자= 이청 장성군수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특별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올림픽펜싱경기장에서 이명박 대통령내외를 비롯해 7000여 명의 전국 여성단체 회원 및 일반여성들이 참여한 가운에 제45회 전국여성대회에서 50주년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청 군수.
▲이청 군수
이번 수상은 여성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행정일선에서 훌륭하게 업무를 수행해 여성의 권익을 신장하고 여성의 능력을 실증해 보인 공로가 인정돼 이뤄졌다.

 

그동안 이청 장성군수는 전국 유일의 여성군수로서 여성 및 노인, 아동 등의 권익 신장과 지위향상을 위해 많은 정책을 펼쳐왔다. 이청 장성군수는 그동안 취미, 교양위주로 이뤄지던 여성교육을 방과후 아동지도사, 요양보호사 등 취업을 지원할 수 있는 과정으로 변경,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장려해왔다.

 

또한, 자유로운 여성의 사회생활을 위해 드림스타트센터 운영, 아이돌보미지원센터 운영, 공립보육시설 신축 등을 통해 육아부담을 경감시켰다. 아울러, 양성평등 분위기를 조성하고 여성의 사회안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성별영향평가, 성인지적 인권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청 장성군수는 “대한민국의 여성의 한명으로서 제45회 전국여성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여성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여성의 권익을 신장하고 여성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2부로 나눠 치러졌다. 1부에서는 여성단체협의회의 50년 발자취를 살펴보는 영상이 상영되고 녹색생활실천 운동인 위그린 사업보고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절반의 권리, 절반의 책임을 주재로 토론회와 미래비전 선포식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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