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환경일보】오권진 기자 = 충청남도 홍성군은 지난 4일 조류인플루엔자와 신종인플루엔자에 대비해 일제소독을 펼치고 축산농가 방역체계를 다졌다.

 

축사_소독.

▲ 충산농가 일제소독 실시

군은 신종인플루엔자 재난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에 접어들고 철새 도래시기에 조류인플루엔자의 축산농가 유입을 우려해 11개 읍·면 2789개 소규모 축산농가에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방역은 31개 공동방제단 92명을 투입하고 7대의 소독차량을 활용해 가금류, 돼지 사육농가에 집중 소독을 실시했으며 전염병 감염여부 조기발견을 위한 정기예찰도 실시되며 중규모 이상(300㎡ 이상)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자율방역토록 지도했다.

 

군은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조기 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독약품과 물품을 다량 확보해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자율방역 의식을 높여 강도 높은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예찰 기간으로 정하고 가금류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주 2, 3회 수시 예찰을 실시, 전염병 의심가축 발생시 이동통제와 긴급방역시스템 가동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오는 18일에도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운영해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을 실시할 계획으로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cy12200@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