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충남도가 ‘2010 대충청방문의 해’에 총 24개 사업, 76억원을 투자하기로 최종 확정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했다.

 

이는 내년도 어려운 재정여건의 감안해 지난 9월9일 최종 용역보고회에서 확정된 30개 자체사업 중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제적 파급효과, 관광객 유치 가능성 등이 큰 15개 우선사업을 선정, 앞서 지난 7월24일 최종 확정됐던 3개 시·도 공동사업 9개 사업을 포함한 것이다.

 

또한 24개 사업 중 13개 사업은 충남도 ‘2010 대충청방문의 해’ 추진기획단 주관으로 시행되며, 나머지 11개 사업은 16개 시·군에서 주관하여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11개 시·군 시행 사업은 지난달 29일 사업별로 공모신청을 받아 유치 희망 시·군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 공정한 평가를 통해 최종 확정한 바 있다.

 

확정된 우선추진 자체사업 15개를 살펴보면, △메가이벤트 사업으로 당진 왜목마을에서 해맞이 축제장에서 개최되는 ‘충남방문의 해 자체선포식’, 태안 기름유출 사고를 다크 투어리즘으로 관광 상품화한 ‘태안환경대축제’, 한국관광총회 행사와 연계한 관광홍보사업 등이 있으며, △특색 있는 이벤트 사업으로는 옛날 신혼여행 및 수학여행지 등 아련한 추억코스 여행 ‘충남 옛날이야기 투어’와 도내 관광지에서 지역의 특산품 등을 깜짝 판매를 실시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 경매(Auction) 충남관광여행’, 느리게 걷기 투어 프로그램인 ‘충남 거북이 투어’ 등이 있다.  △그 밖에도 명사와 함께하는 고향여행, 지역간(Border-Happy) 교류촉진사업, 템플스테이 플러스 원 투어, 야간 볼거리를 제공 ‘충남 달빛․별빛’ 상품 등 2010년 일년 내내 지역별, 계절별로 흥미롭고 다채롭게 진행될 계획이다. 

 

황대욱 충남도 관광산업과장은 “2010 세계대백제전,보령머드축제 등 174개 다양한 이벤트(축제), 행사와 24개 2010 대충청 방문의 해 사업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써 1억 700만명의 방문객을 초과 달성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 관계자는 이번 우선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15개 자체사업에 대해서도 “2010년 제1회 추경예산시” 최대한 확보토록 노력해 ‘2010 대충청방문의 해’ 사업을 성공리에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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