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제주녹차를 널리 알리기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제주녹차발전연구회 주관으로 지난 5일 열린 김태환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지난해 10월 제주녹차 지리적표시제 등록 이후 제주녹차 홍보사업 추진상황 등이 설명됐고, 제주녹차 지리적표시제 등록 후 만들어진 녹차 증정식도 가졌다.

 

간담회에는 제주녹차를 대표하는 장원사업 대표, 제주녹차 산업을 이끌고 있는 각계 법인 대표 20여 명과 제주대학교 청정 제주녹차 특화작목 산학협력단장 송관정 교수 등이 참석해 제주녹차의 나아갈 방향 제시와 총괄적인 문제점 해결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녹차 산업발전을 위해 2007년도부터 2개 법인체에 98억5900만원을 투자해 가공공장 3개소, 녹차관광농원 1개소, 저온저장고 552㎡, 2차 가공시설 지원, 가공녹차보관 창고 시설 등에 지원해 왔다.

 

또한 제주녹차 지리적표시 등록에 따라 1억5000만원을 들여 제주공항, 김포공항, KTX서울역 대합실, 지하철 2호선 등에 제주녹차 와이드칼라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 2월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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