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환경일보】오권진 기자 = 미국 워싱턴주 쇼어라인시(市)는 지난 9일에 충청남도 보령시대표단의 방문에 맞춰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를 ‘보령시 주간(BORYEONG CITY WEEK)’으로 선포했다.

 

데리스캇_쇼어라인시_부시장이_김석중_부시장에게_선언문을_전달하는_장면.

▲ 2003년 보령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쇼어라인시에 오는 14일까지 보령시

 대표단이 방문하며 쇼어라인시 부시장이 시의회를 대신해 김석중 부시장

에게 선언문을 전달했다

이날 테리 스캇 쇼어라인시 부시장은 양 도시의 시의원과 시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본회의장에서 열린 보령시 방문단 환영식에서 “시의회를 대신해 이같이 선언한다”고 밝히고 김석중 부시장에게 선언문을 전달했다.

 

또 테리 스캇 부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쇼어라인시는 2003년 보령시와 한 자매결연을 더욱 돈독하게 관계를 강화하고, 사회·문화·교육·경제 방면에서 계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보령시 방문단은 시 쓰레기 처리장과 쇼어라인 공립 고등학교를 둘러봤다. 또 H-마트에서 이 지역 주민과 교포 등을 상대로 ‘보령시 우수특산품 홍보전’을 열고 보령머드화장품과 조미 김 등 보령특산품을 널리 알렸다.

 

쇼어라인시는 시애틀과 인접한 인구 5만3천명 규모의 상업·관광중심 전원도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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