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진호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은 초ㆍ중ㆍ고 학생에 대한 안전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위해 예진의사가 부족한 지역에 대한 의사 인력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학교예방접종을 위해 총 1,334개 예방 접종팀이 편성됐으나 지역마다 의료자원에 차이가 있어 97개 시군구 247개 접종팀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예방접종 일정이 당초보다 한 주일 앞당겨 시행되고 기간이 1~2주 단축됨에 따라 일부 시군구에서 단기간에 학교 예방접종팀을 확대 편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1차로 국방부로부터 군의관 150명을 지원받아 11월 16일부터 수도권과 광역시 59개 시군구에 투입하게 된다.

 

 군의관 지원 후에도 학교 예방접종팀이 적정기준보다 1~2개 팀 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군구가 전국적으로 60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추계돼 대한병원협회의 협조를 받아 부족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한병원협회는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해 치료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광역시에 100개의 예방접종팀을 자체 편성, 시도와 협의해 시군구를 지원하게 된다.

 

 정부는 군의관 지원과 대한병원협회의 협조를 통해 약 250여개 팀을 추가로 편성해 보다 충실한 예진으로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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