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영천시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는 17일 오후 9시부터 가을 밤하늘 별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사자자리 유성우 관측을 위한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유성은 맑은 날 밤에 하늘을 보고 있으면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천체로서 옛날에는 사람이 죽는다는 공포의 대상이기도 했으나, 지금은 낭만에 젖을 수 있는 대상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번에 관측행사를 하는 사자자리유성우는 매년 11월17일과 18일을 전후로 시간당 수백개에서 많은 경우 수천개의 유성이 떨어진다.

 

 특히 이날은 합삭으로 기상여건만 좋으면 17일 밤부터 18일 새벽사이에 시간당 수백개의 유성이 떨어지는 우주 대장관을 특별한 관측도구 없이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으며,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간은 18일 새벽 0시 경쯤으로 예측된다.

 

 보현산천문과학관(☏330-6447)에서는 사전에 선착순(80명 정도)예약을 받아 관측행사를 진행하며, 이날 보현산천문과학관은 유성우 관측을 위해 18일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근식 관광산업진흥팀장은 “가족 또는 연인들이 별의수도 별의도시 스타 영천에서 유성우를 보면서 바라는 바를 기원하며 아름답고 소중한 은하수 별빛 속에서 추억과 사랑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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