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환경일보】이순덕 기자 = 전라남도 장성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고견을 청취해 행정에 반영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010년 1월29일까지 2개월 동안 삼서면 관내 29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 대화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삼서면 경로당.
▲삼서면 경로당
경로당 대화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실시되는 것으로 지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실시하게 됐다. 경로당 대화시간에서는 개발, 토목, 행정, 농업, 가로등 등 생활현장 및 군정전반에 대한 어르신들의 고견을 접수해 군정에 반영한다.

 

지난해에는 총 73건의 고견을 접수해 총 48건을 완료 및 진행하고 있으며 6건은 상부기관에 진달했다. 19건은 개인재산 침해, 법령 개정사항 등에 해당돼 불가처리했다.

 

또한 삼서면에 추진중인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 대단위 사과단지 조성 등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사업의 진행상황 및 보상시기 및 금액 등 어르신들의 궁금증도 해결한다.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발굴사업도 실시한다. 어르신들과의 현장대화를 통해 행정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소외계층을 파악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종 사회복지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모든 주민들이 사회복지사업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서면 관계자는 “경로당 대화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군정에 반영함으로써 주민의 편익을 증진하고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현장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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