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환경일보】이순덕 기자 = 전라남도 장성군은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어려운 소외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16일부터 기초생활 수급자 339가구, 차상위계층 177가구, 소외계층 72가구 등 총 588가구의 소외계층에게 총 8820만원의 연탄쿠폰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연탄쿠폰.
▲연탄쿠폰
연탄쿠폰은 지식경제부와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가구당 연탄 320장, 15만원에 해당하는 쿠폰을 1매씩 지급하게 된다.

 

쿠폰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배부되며 사용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5개월 동안 전국의 모든 연탄보급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최근 연탄가격 상승으로 소외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서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정 및 장애인 등까지 확대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쿠폰을 받게 된 한 군민은 “연탄값이 지난해에 비해 턱없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연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게 돼 난방비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탄쿠폰으로 소외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에서도 소외계층들이 추운 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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