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유엔산하기구 UNITAR의 CIFAL(지역훈련센터)의 제주설립에 대한 협의를 위해 UNITAR 제네바본부 대표단이 오는 23일 제주를 방문한다.

 

UNITAR는 1965년 설립한 유엔의 교육훈련기관으로 CIFAL은 UNITAR의 지역훈련센터로서 지방 정부의 역량 배양을 위한 환경, 평화, 안보 분야 등 교육훈련을 하는 곳이다.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은 UNITAR의 CIFAL(지역훈련센터)를 제주에 설립하기 위해 지난 6월 지역훈련센터 운영 지역인 상해, 아틀란타, 쿠알라룸품르 등을 방문 기초조사를 완료하고, 9월 스위스 제네바 UNITAR본부를 방문 제주설립 협의 활동을 가진 바 있다.

 

이번에 제주를 방문하는 UNITAR 제네바 본부 대표단은 ∙ Ms. Lilia Naas, LDP manager(지역프로그램 관리자)와 Mr. Philippe ATHANASSIOU, Specialist(전문가)이며 UNITAR의 CIFAL(지역훈련센터) 제주설립에 따른 양해각서(안) 및 구체적 일정추진에 협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이번 UNITAR 본부 대표단이 방문함에 따라 내년 3월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7월에 지역훈련센터를 개원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UNITAR의 CIFAL(지역훈련센터)을 유치함으로써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환경과 인간안보에 대한 국제적 세미나, 워크숍 등 제주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유엔기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 세계평화의 섬으로서의 이미지와 국제자유도시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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