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ㆍ2리 교래리 ‘세계자연유산권역’, 구좌읍 김녕리 ‘김녕애(愛)권역’,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신도1ㆍ2ㆍ3리 ‘무릉도원 올래권역’, 거점 면소재지 종합개발사업에 서귀포시 화순리 ‘번내골권역’ 등 4개권역이 농촌마을 종합계획 신규권역에 선정됐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월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한 2010년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신규권역 선정을 위한 서류심사에서 8개권역이 신청한 결과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권역으로 마을종합개발 3권역 거점면소재지 1권역 등 4개 권역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권역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이들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권역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민간전문가(대학교수 등)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12월 중순까지 약 1개월간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 12월 말까지 최종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게 된다.

 

최종 사업대상권역으로 확정되면 권역 당 5년간 40~70억원 범위 내에서 지역실정에 따라 농촌마을의 경관개선, 기초생활환경정비, 소득기반 확충사업과 지역사회를 위한 인구유치 및 지역역량 강화사업 등 종합적으로 권역발전을 위한 기본계획이 수립돼 체계적인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

 

한편 제주도는 2004년 1권역(감산ㆍ대평권역), 2005년 1권역(판포권역), 2007년 1권역(웃뜨르권역), 2009년 2개권역 (제주시 애월읍 녹고뫼권역,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권역)이 선정돼 사업을 시행 중에 있으며 이들 5개 권역에 2005년부터 2014년까지 325억6000만원이 지원돼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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