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대형 화재취약대상 및 지하 다중이용업소 등에 대한 안전실태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22일 제주소방본부(본부장 이용만)는 최근 부산의 한 실내 사격장 및 경기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로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취약시설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오는 2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소방간부공무원 책임 담당하에 이뤄지며 대형 화재취약대상 271개소, 지하다중이용업소 1487개소등 총 2011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소화기ㆍ화재탐지기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하 다중이용업소와 3층 이상 다중이용업소 2000여 개소에 대해 비상구 폐쇄ㆍ잠금행위에 대한 사전계도를 이번 달까지 실시한 후 오는 12월부터 불시 일제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위반사항 발견 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제주소방본부는 이번 특별점검 결과 안전관리가 소홀한 시설은 즉시 시정조치토록하고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등 재난 발생위험요인 제거에 주력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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