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식경제부와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언론인포럼/한국언론인후원기금에서 주최한 ‘2009회 지방자치대상’ 평가에서 국제화부문에서 대상 수상과 함께 ‘살기좋은 10대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한꺼번에 안았다.

 

지방자치대상은 지방정부로 하여금 선진화된 경영기법 도입과 투명한 정책 시행,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전수립 등을 촉진하고자 원로ㆍ중진 언론인 모임인 한국언론인포럼에서 제정한 상으로 지방자치제 시행 10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상, 올해 5회째를 맞고 있다.

 

시상부문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좋은 10대도시, 국제화, 교육, 관광 등 단체부문과 경영혁신 등 개인부문 등 8개부문으로 나눠 제출된 실적 및 성과와 언론 보도내용 등을 토대로 학계, 언론계 등 7명으로 전문가를 구성, 수상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화 부문 대상’과 ‘살기좋은 10대도시’로 선정된 공적은 국내유일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관광분야 3개법률 일괄이양 등 제도개선 방식의 획기적 전환,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5회 세계델픽대회 개최 등을 개최 등이 선정 이유에 포함됐다.

 

또한 국제회의 개최도시 중 아시아 10위권 이내 진입하는 등 대규모 국제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이 평가를 받았다. 

 

이어 제주관광공사 설립 등 관광객 경쟁력 강화를 위한소프트 인프라 구축,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도시 현장 홍보마케팅 전개로 관광객 600만 시대를 이끌었으며,국제기구 가입 및 교류 활동을 통한 지역홍보 및 투자 유치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역소득 창출 중심의 정보화 사업 추진, 도민 관광객이 감동하는 고객 체감형 정보 서비스 확대 등 국제화 및 정보화 기반 구축은 물론 국제사회에 위상을 드높인 점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살기좋은 10대도시에도 선정된 것은 자치단체 내의 인구증가율, 노령 인구비율, 교원당 학생수, 대학수, 보육시설수, 사회복지시설수, 의료기관병상수, 의사수, 상하수도 보급율, 자동차 등록대수 등 각종 통계자료에 의한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한 결과 서울종로구, 강릉시, 남원시 등과 함께 ‘살기좋은 10대 도시’로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수상기관ㆍ기업대표 및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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