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제주도 내 섬 지역의 생활개선을 위한 지원이 강화된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낙후된 도서지역의 생산기반시설 확충으로 도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서주민의 정주기반 조성을 위한 도서종합개발 10개년 계획(2008~2017년)에 따라 2010년도 도서종합개발사업에 총 33억원(국비 23억원, 지방비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총사업비 38억8000만원을 투자해 추자도 참조기 가공단지조성(24억3000만원), 우도 관광단지조성(6억5000만원), 비양도 진입도로 확장(3억6000만원), 가파도 도로개설(4억4000만원) 등이 시설되고 있고 2010년도에는 33억원을 투자해 추자도 참조기 가공단지단지 조성(15억원) 및 친수공간조성(5억원), 비양도 도로포장 등(3.6억원), 우도 친환경방파제시설(5억원), 가파도 도로개설(4.4억원) 등에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추자도에 참조기가공단지조성(30억원), 다목적복지타운 건립(24억원), 마라도에 국토최남단 기념광장 조성(3억원) 등 54개 사업에 248억이 투자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3차 도서개발 10개년 계획에 따른 사업이 완료되면 섬 주민의 정주·생활여건이 개선됨은 물론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어촌, 수산명품, 관광과도 연계돼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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