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010년 한국 문화부 설립 20주년 및 2009년 프랑스 문화부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한-불 문화정책 포럼을 개최해 양국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12월2~3일 이틀간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프랑스 참사원(conseil d'Etat) 위원이자 프랑스 문화부 역사위원회의 마리본느 드 셍 뿔정(Maryvonne de Saint PULGENT) 위원장을 대표로 파트릭 올리비에(Patrick OLIVIER) 감사총국장 등 7명의 프랑스 전·현직 고위 공무원이 참석할 예정이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박광무 문화예술국장을 비롯한 다수의 국장급 공무원이 발제자로 참석해 한국과 프랑스간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

 

포럼 첫째 날인 12월2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양국 문화정책 기조의 변천’, ‘예술지원정책과 국가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뤄지며, 둘째 날인 12월3일에는 ‘콘텐츠 유통과 저작권 보호’, ‘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방안’, ‘21세기 문화정책의 방향’ 등의 다양하고 현실적인 주제로 양국 문화정책의 경험과 향후 정책방향을 깊이 있게 발표하고 토론하며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이 문화 분야에서 21세기를 새롭게 열어가는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나아가 포럼의 정례화를 통해 양국이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함으로써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한-불 문화정책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www.mcst.go.kr)의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29일까지 신청(선착순 100명)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문의는 ☏02-421-951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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