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환경일보】고광춘 기자 = 정기호 영광군수는 11월25일 군의회에서 가진 2010년도 시정연설에서, 투자유치와 인구 늘리기에 집중하겠다고 전제하고 ‘8대 시책’을 발표했다.


정 군수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 제일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하면서, 영광이 대한민국 1등군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수 있도록 군민들도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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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영광군의 ‘2010년 8대 시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투자유치 총력 -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단지 및 R&D센터와, 우량 중소기업 유치에 주력한다 ▷농어민 소득증대 - 농어민 소득은 군민의 생존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폄하(貶下)돼서는 안 된다. 농어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관광객 1000만 시대 준비 -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 정책으로, 군민들부터 구경하고 싶어 하는 관광지를 만든다 ▷스포츠산업 발전 - 전국 및 도 단위 체육행사 30여 개를 유치하고, K3-리그  영광FC 축구단을 창단한다 ▷사회자본(SOC) 확충 - SOC 확충을 위해 군수가 발로 뛰며 재원확보에 노력한다 ▷저탄소 녹색성장 - 탄소 포인트제 및 자원재활용 운동과, 에너지 절감 농업을 도입한다 ▷인구 10만 자립도시 건설 - 2020년 영광인구 10만명을 목표로 인구 늘리기 운동을 전개한다 ▷군민의 삶의 질 향상 - 노인ㆍ장애인ㆍ여성ㆍ아동 등 취약계층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며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확산한다.

 

영광군의 내년 예산 총액은 2845억원으로 작년보다 0.8%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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