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환경일보】이순덕 기자 = 전라남도 장성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장성호관광지와 금곡영화마을 주변의 대규모 민자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6일 군에 따르면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에 따른 장성호관광지, 금곡영화마을 에 대한 대규모 민자개발사업 대상자로 (주)티에스지유니온과 노량진역사(주)가 선정됐다고 말했다.

 

장성호관광지.
▲장성호관광지
이번 사업자 선정은 공모사업에 의해 선정됐다. 장성군은 지난 9월 민자유치계획 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공모하고 공모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청서의 타당성 검토와 민자유치사업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사업자 선정에 따라 (주)티에스지유니온, 노량진역사(주)는 12월부터 장성군과 개발사업을 위한 협약체결, 특수목적법인 및 자산관리회사 등을 설립해 2010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에 장성군은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각종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장성군은 당초 개발계획을 민간개발사업자의 입장에서 일정부분 변경할 수 있도록 해 수익성을 보장할 방침이다.

 

또한 취득세·등록세 면제, 재산세·종합토지세 5년간 50% 감면, 소득세·법인세를 4년간 50%를 감면하고 농지전용 등 25개 법률 40종의 인·허가를 의제처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민자개발사업을 통해 그 동안 각종 규제 등으로 개발의 어려움이 많았던 장성호관광지와 금곡영화마을 등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의료·휴양·관광·문화가 복합된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관광객 유치 및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호관광지와 금곡영화마을 일원은 2013년까지 숙박시설, 휴양문화시설, 공공편익시설을 갖춘 종합적인 관광지로 개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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