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환경일보】이순덕 기자 = 전라남도 장성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장성호관광지와 금곡영화마을 주변의 대규모 민자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6일 군에 따르면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에 따른 장성호관광지, 금곡영화마을 에 대한 대규모 민자개발사업 대상자로 (주)티에스지유니온과 노량진역사(주)가 선정됐다고 말했다.
▲장성호관광지 |
사업자 선정에 따라 (주)티에스지유니온, 노량진역사(주)는 12월부터 장성군과 개발사업을 위한 협약체결, 특수목적법인 및 자산관리회사 등을 설립해 2010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에 장성군은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각종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장성군은 당초 개발계획을 민간개발사업자의 입장에서 일정부분 변경할 수 있도록 해 수익성을 보장할 방침이다.
또한 취득세·등록세 면제, 재산세·종합토지세 5년간 50% 감면, 소득세·법인세를 4년간 50%를 감면하고 농지전용 등 25개 법률 40종의 인·허가를 의제처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민자개발사업을 통해 그 동안 각종 규제 등으로 개발의 어려움이 많았던 장성호관광지와 금곡영화마을 등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의료·휴양·관광·문화가 복합된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관광객 유치 및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호관광지와 금곡영화마을 일원은 2013년까지 숙박시설, 휴양문화시설, 공공편익시설을 갖춘 종합적인 관광지로 개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