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일보】이순덕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동부소방서 학운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방정수(지방소방교, 31세) 구급대원이 ‘대한민국 최고 기록 공무원’에 선정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방정수 구급대원 |
이 가운데 방 대원은 지난 2003년 9월부터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갑작스럽게 심장이 멈춘 6명의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기록이 인정돼 업무경쟁력 부문에서 최종 선정됐다.
방 대원은 지난해 12월 광산구 A중학교 운동장에서 축구 경기 도중 호흡과 심장이 멈춘 이모(남·29세)씨를 제세동과 기관내삽관 등 전문심장소생술을 시행해 살려내고, 올해 3월 동구 한 모텔에 투숙중에 심장이 멈춘 김모(남·29)씨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실시해 도움을 줬다.
지난해는 광주권역응급의료센터인 전남대학교병원이 심장이 멈춘 환자에게 적절한 초기 응급처치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가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광주지역 구급대원에게 시상하는 ‘Life Saver Award’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KBS한국방송에서 실시한 ‘5천만의 아이디어’에 심폐소생술 관련 동영상을 휴대전화에 탑재해 일반인들도 응급상황에서는 어디서든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한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휴대전화에 기본메뉴로 만듭시다!’가 채택돼 방송에 소개됐다.
한편 최고 기록 공무원 선정자는 지난 25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민국 최고기록 공무원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