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김영애 기자 = 2009 국악한마당, ‘도깨비와 함께’를 주제로 남산국악당에서 연다. 서울시가 개최하는 ‘2009 겨울국악한마당’이 오는 12월5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중구 필동 남산한옥마을에 있는 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도깨비와 함께하는 1박2일 논스톱 국악공연, 남산골에 도깨비가 떴다’라는 제목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도깨비가 관객을 맞이한다.

 

공연.
▲공연
아이처럼 장난하기를 좋아하고, 내기를 좋아하고, 춤추고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도깨비와 함께 서울남산국악당에서 2009년의 힘겨웠던 모든 액을 풀어내고 2010년의 새해에는 복을 받아가는 내용으로 도깨비와 함께 신명나는 놀이판을 벌인다.

 

국악의 진한 맛을 느끼기에 하루는 짧다. 밤 세워 국악의 속살을 느끼는 공연, ‘도깨비와 함께하는 1박2일 국악공연 남산골에 도깨비가 떴다’는 2009년의 12월 밤을 뜨겁게 달궈줄 것이다. 1박2일간 다양한 국악공연을 관람하며 도깨비와 함께 벌이는 복불복 게임을 통해 어떤 운수를 맞이하게 될지 설레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려보자.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되는 1박2일 국악공연은 어둠이 내릴 무렵 모습을 나타내 새벽닭이 울 때 사라지는 도깨비의 활동시간과 거의 일치한다.

 

언제든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신비한 능력과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을 함께 가진 도깨비. 그 인간적인 면모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친근함을 느끼게 한다. 이런 도깨비의 개성을 십분 활용하여 이야기가 넘치는 공연이 만들어진다.

 

도깨비가 가진 활력과 에너지를 통해 국악의 다양성과 예술성을 느낄공연의 형식은 전통적 시간대별로 각각의 에피소드를 가미해 그 에피소드와 국악장르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도깨비가 가진 활력과 에너지를 통해 국악의 다양성과 예술성을 느낄 수 있도록 무대화했다.

 

다양한 공연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공연장 내에 숨겨진 도깨비 인형 14개를 모두 찾아 카메라에 담아오는 관람객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며, 소원을 엽서에 적어 2010년의 복을 기원하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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