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일보】이순덕 기자 = 광주지역 먹는물이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는 2009년도 정수장, 수도꼭지, 마을상수도 등 총 116개 시설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수질확인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설에서 먹는물 수질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일요일_사진_먹는물 합동점검.
▲먹는물 합동점검
광주지역은 지난해도 상·하반기 실시한 116곳에서 적합률이 100%로 조사됐다. 각 시설별 수질검사 결과를 보면 정수장 4곳이 2회 검사에서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하고, 수도꼭지는 100개 시설을 검사한 결과 수질기준을 초과한 시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등 소규모수도시설 8개 시설은 모든 시설에서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도 민·관합동 수질확인검사 주요항목별 결과는 정수장 및 수도꼭지, 마을상수도 시설에서 미생물과 건강상유해유기물질인 농약류, 벤젠 등은 불검출됐고, 건강상유해영향무기물질인 질산성질소는 기준치 이하인 0.1~4.5㎎/ℓ(기준 10 이하) 검출됐다. 셀레늄, 납, 수은, 시안, 페놀, 세제 등은 불검출로 나타났다.

 

심미적영향물질인 수소이온농도는 6.2~7.9㎎/ℓ, 과망간산소비량 1.2~3㎎/ℓ(기준 10 이하), 황산이온4~19㎎/ℓ(기준 200 이하)로 조사됐고, 이밖에 항목은 불검출 또는 먹는물 수질기준보다 훨씬 낮은 농도로 나타났다.

 

검사결과는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evi.gjcity.net)와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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